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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엑셀 베스트카 알아보기

by 밀까년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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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엑셀(Hyundai Excel)은 대한민국의 현대자동차가 만든 전륜구동 방식의 소형 승용차다. 포니의 후속 차종이며, 차명인 엑셀은 '우수한'과 '뛰어난'을 의미하는 '엑설런트(excellent)'의 줄임말이고요. 시판된 지 30년이 지난 요즘 엑셀은 1세대와 2세대 모두 노후화로 인해 보기 상당히 힘들어졌다.

 

1985년 2월 8일에 기존 포니의 차명을 계승하며, '뛰어난 포니'라는 의미를 가진 포니 엑셀로 출시되었다. 그 당시까지의 가장 특별한 점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승용차로는 최초로 전륜구동이었고, 본넷의 열리는 방향이 다른 승용차와는 반대 방향이었던 점이었다. 소형차로는 당시 고급 기능이던 타코미터 및 오토 리버스 카 스테레오 디지털 전자시계가 장착되었고, 계기판에 도어가 열린 상태를 위치별로 파악할 수 있는 경고등을 기본으로 두었으며, 에어컨은 옵션이었다. 출시 당시에는 1.3 FX, 1.5 FX, 1.5 SUPER 등 3가지 트림이 있었다. 같은 해 7월 8일에는 5 도어 해치백인 엑셀을 기반으로 만든 4 도어 세단인 프레스토가 출시되었다. 1986년 1월에 현대자동차는 비로소 미국에 진출하며, 포니 엑셀과 프레스토를 엑셀이라는 차명으로 판매하였다. 미국 진출 첫 해에만 168,000여 대를 팔았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고, 이 기록은 미국에 첫 진출한 자동차 회사 중에서도 현재까지 가장 높은 기록이고요. 그러나 잦은 고장과 열악한 사후 처리로 인해서 반짝하던 인기는 식어 판매가 감소하였고, 현대자동차에 대한 이미지도 추락하였다. 1986년 9월에는 미국 판매 기능과 비슷한 AMX 트림이 추가됨과 동시에 포니 엑셀의 차명이 엑셀로 변경되었고, 3 도어 해치백인 엑셀 스포트(이후 엑셀 스포티로 차명이 변경됨)가 선보였다. 3 도어 해치백(엑셀 스포티)은 당시 현대자동차의 기술 제휴처이던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 OEM 공급되어 미국에서는 프레시스라는 차명으로도 판매되었다. 1988년 7월에는 프레스토를 포함해 생산 100만 대를 돌파하였다.


현대자동차는 1986년 이 모델을 통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어요. 북미에서는 세단형, 해치백형 모두 '엑셀'이라는 모델명으로 통일하여 판매했어요. 엑셀/프레스토는 대한민국 자동차 사상 최초로 미국 등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차량이구요. 이전에도 포니 등이 해외 진출한 적이 있네요지만 형식적인 수준이었으나, 엑셀/프레스토는 미국에서 어느 정도 어렵지 않게 보일 정도로 유의미하게 많이 판매된 차량이었고, 터미네이터 2 등 당시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종종 도로에서 보이던 차량이었다. 사실상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첫 번째 우리나라 차량이었기 때문에 나이 있는 재미교포들은 이차를 분명하게 기억함. 유럽에서는 전작 포니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포니라는 이름을 이어가자는 딜러들의 의견으로 '포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다만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당시 미국을 주름잡던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산 자동차들보다는 품질이 확실히 차이가 났기에 내구성 문제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많이 이슈가 되면서 이후 현대자동차는 NF소나타 이전까지 미국에서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어요. 초기형 엑셀 해치백 미국수출형(내수용과 헤드라이트, 그릴, 범퍼 모양이 다르며, 내수용에 있던 도어 새시의 크롬 몰딩이 없다. 헤드라이트가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인 것은 당시의 미국 법규에 맞추기 위한 것이고, 당시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들은 모두 이처럼 안으로 파묻힌 헤드라이트를 달고 있었다. 이후 1985년에 미국 법률이 개정되어 1986년경부터는 이런 헤드라이트가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헤드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미국 수출형 엑셀 역시 국내 엑셀에 달려 있던 본래의 헤드라이트로 변경되었다.


1991년 5월 7일에는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뉴 엑셀이 선보였다. 이 시점부터 새로운 엠블렘이 적용되었다. 같은 해 7월에는 프레스토를 포함하여 누적 생산이 200만 대를 돌파하였고,9월에는 3 도어 해치백에 뒷좌석을 없애고, 화물 칸이 확장된 밴이 출시되었다. 1994년 4월에 엑센트가 나왔지만, 엑센트와 병행 생산하되 고급 트림을 없앴으며, 각각 재편되어 가격을 낮추어 단종될 때까지 저가형 소형차로 기존 GL 트림은 엑센트 MULTI로, 최상급 중 GLSI 트림은 엑센트 RS, TRX 트림은 엑센트 CS로 각각 재편되어 가격을 낮추어 단종될 때까지 저가형 소형차로 같은 해 7월에 단종되었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는 여전히 엑센트(X3)가 엑셀이라는 차명으로 판매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엑센트(X3)가 포니라는 차명으로 판매되었다. 1세대 엑셀에 비해 품질면에서나 사양면에서 크게 개선되었으나, 기존의 이미지로 인하여 대한민국 외의 국가에서는 부진한 판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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