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움되는 정보

현대자동차 추억의 엘란트라

by 밀까년 2021. 6. 19.
반응형

엘란트라 1986년에 프로젝트명 J로 개발에 들어가 4,1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여 4년 후인 1990년 10월 26일에 수출 전략형 승용차이자 스텔라의 대체 차종으로 출시된 엘란트라는 소형급과 중형급 사이의 틈새를 메워 준중형급을 본격적으로 형성하였다.

 

엘란트라의 역사

현대자동차에서는 엘란트라 시절을 정식으로 아반떼의 역사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아반떼의 누적 판매량에도 엘란트라 시절을 포함해서 계산하고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스텔라의 후속으로 개발되었다.고하는데, 원래 1500cc 엔진 등을 볼 때 스텔라의 후속으로 개발된 건 사실이지만 정작 포지셔닝과, 코드네임(Y카), 생김새 등을 봤을때 진정한 스텔라의 후속은 쏘나타다.1세대 소나타(Y1)는 스텔라의 고급 트림으로 만들어진 차였다. 2세대 쏘나타(Y2)부터 지금처럼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하게 됩니다. 대신에 엘란트라는 ""준중형차""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개척자로 보는게 더 맞다. 당시 중형차를 가지고 싶지만 크기 문제나 비용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차로써 태어난 준중형차의 시대를 열어 간 차라고 하겠다.

 

엘란트라의 후속인 아반떼 시리즈가 대한민국에서 대박 행진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준중형차 장르를 개척한건 정말 성공적인 한 수였다.. 가장 최근에 출시 된 아반떼인 CN7의 7은 7세대를 의미하는데 그 기준인 1세대가 이 엘란트라이구요. 사실상 아반떼의 조상님인 셈. 해외에서는 현재까지도 아반떼를 엘란트라로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어요.1990년에 준공된 지 얼마 안 된 울산공장에서 조립을 시작한 차량이며, 조르제토 쥬지아로의 그늘에서 벗어나 현대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하여 만든 독자 개발 차종이구요. 이는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 차량을 출시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은 계기가 되었다.. 개발 무렵부터 차종 간 플랫폼 공유화가 시작되었고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을,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빔을 적용하였다. 출시 초기에는 인기를 끌지 못하였으나, 차츰 진가를 인정받아 1992년과 1993년에 대한민국 최다 판매 차량으로 인기를 끌었다.. 엔진은 미쓰비시 오리온 1.5ℓ SOHC 엔진과 미쓰비시 시리우스 1.6ℓ DOHC 엔진으로 2가지가 있었다.. 라인업은 1.5ℓ GLi, 1.5ℓ GLSi, 1.6ℓ DOHC 등 3가지였으나, 1991년 9월에 1.6ℓ GLi가 추가되었다.. 기본적으로 휠 커버가 있는 스틸 휠이 적용되었고, 1.6ℓ DOHC에서는 알루미늄 휠과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다.. 1.5ℓ GLi에는 1단 전자식 카세트 데크 오디오가 적용되었고, 1.5ℓ GLSi에는 7밴드 그래픽 이퀄라이저 오디오가 적용되었다.. 1991년 TV 광고에서는 엘란트라가 아우토반에서 포르쉐 911을 따라 잡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것이 과장 광고라는 의심이 생겨 한때 광고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1993년 4월 6일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126마력 1.6ℓ DOHC 엔진을 135마력 1.8ℓ DOHC 엔진으로 대체했다. 그 대신 1.5ℓ SOHC, 1.5ℓ DOHC, 1.8ℓ DOHC 등 3가지 엔진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대한민국의 준중형차로는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과 ABS(옵션)를 갖추었다.. 오스트레일리아 랠리에 출전하여 1.6ℓ 이하 비개조 부문에서 1991년, 1995년, 1996년에 3차례 우승을 거두었으며, 현재 이 차량은 울산 공장 홍보관에 전시되고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1995년 3월 16일에 후속 차종인 아반떼가 출시된 후 아반떼와 중복되는 1.5ℓ DOHC 엔진과 1.8ℓ DOHC 엔진이 단종되고, 한동안 1.5ℓ SOHC 엔진이 장착된 1.5ℓ GLS 트림만 아반떼와 함께 병행 생산·판매되다가 같은 해 12월에 단종되었다.. 이와 함께 당시 아반떼가 엘란트라와 동급인 신형 차종인데도 가격은 더 저렴함에서 오는 혼란도 정리되었다.

 

단종된 후 엘란트라는 아반떼와 i30(수출명: 엘란트라 투어링, 엘란트라 GT)의 수출명으로만 이용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의 상징이 된 타원 H 엠블렘을 최초로 사용한 차종으로 1990년 출시 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휠 캡에만 사용되었지만 이후 1991년에 차체에도 붙기 시작했으며 얼마 지나서 쏘나타, 엑셀 등의 승용차 차종에도 적용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정식 엠블럼으로 채택된 것은 1992년 9월 2세대 그랜저가 나오면서 부터였다. 룸 미러 방식은 천장식이며 이후 나오는 후속 모델은 전부 유리창 방식이구요.

반응형

댓글